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 여름 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by 땡쓰 지니 2024. 7. 9.
반응형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년 6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1~6 전시실에서 열리는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수학을 테마로 하는 작품 70여 점과 한국 근현대 거장 110여 점의 특별전으로 한국 미술의 시작과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성을 예상해 보는 전시회를 둘러보자.

우주의 언어
우주의 언어 -수 x 한국미술명작

1. 우주의 언어 - 수

신은 수학자였을지도 모른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신은 수학자였을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수학은 세상에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수학의 역사를 다양하게 살펴보면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수학이 미친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예술 너머 수학 : 변화하는 세상을 보여주다.

'수'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유익한 기호로 사용되는지, '함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기하학'은 지금 미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학'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볼 것이다  

수학 너머 예술 : 미지의 세계를 보여주다.

수학은 다른 학문과 융복합을 함으로써 예술 세계 를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수학을 기반으로 발전한 기술 공학을 이용한 키네틱 아트는 움직이 는 아름다움을, 우주공학과 천문학에서 사용된 수 들은 우주의 아름다움을, 수학적으로 계산한 바흐 작품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이외에도 수학 공식이나 블록체인 등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상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 한국미술명작

이중섭 해초와 아이들
이중섭 <해초와 아이들>

섹션 1 : 상상의 공동체를 넘어 근대 서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대정신을 고민하며 동시대와 접속하다.

한국의 20세기는 전근대, 근대, 현대가 혼재되어 있었다. 근현대 미 술사를 보면, 일제강점기에 인상주의와 함께 입체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가 동시에 소개되었고, 해방 후에는 앵포르멜, 추상표현주 의, 개념미술, 퍼포먼스, 미니멀리즘 등이 시간 간격 없이 들어오고 연구되었다. 이로 인해 미술 담론 형성 과정에서 서구 사회의 순차 적, 점진적 변화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여러 미술 사조에 대한 동 시다발적 실험이 진행되었고, 작가들은 자신의 미감에 따른 자연스런 선택을 하게 된다. 예민한 시대정신의 소유자들은 혼돈의 가운 데에서 전근대·근대를 뛰어넘어 동시대와 접속하는 통찰을 보여준다.

장욱진 새
장욱진 <새>

 

섹션 2 : 우아와 아름다움의 세계 전통적 미감을 재해석하며 예술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자 시도하다.

급격한 산업화와 자본주의 질서의 수용은 전통을 지우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이로 인해 서구의 문화가 맹목적으로 추종되었고, 전승되고 계승되어야 할 고유의 미는 폄훼되었으나 서구의 형식과 내용을 발전시키며 전통적 미감을 찾아내려 노력한 시도가 있었다. 낯선 문화의 유입 과정에서 전통에 대해 질문하며, 예술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고자 한다. 또한 미술이 무엇인지, 미술적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전된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

리턴 투 이노센스
김종일 <Return to innocence(2008)>

 

섹션 3 : 이성과 합리, 이상향 이성과 합리를 추구하는 서양의 전통을 발전시켜 미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다.

미술계에도 누구보다 더 예민하게 이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세계관에 영향을 받은 작가들이 있다. 이성 과 합리는 새롭게 형성된 인간 문명의 기반이었다. 21세기에도 과학적 합리성은 여전히 가장 유용한 수단이자, 때로는 가치가 된다. 합리적 이성을 장착한 그들은 구세대와 신세대, 국전과 전위, 구상과 추 상 등으로 대립되던 시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익숙하게 된 합리적 사고방식으로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려 하고, 세상의 풍경을 펼쳐내려 한다.

동방의 별들 1987
한묵 <동방의 별들(1987)>

 

섹션 4 : 정체성과 삶 자신의 신념을 기반으로 공동체의 가치 형성을 독창적이며 개성 넘치게 표현하다.

역사는 집단의 기억이며, 기억을 공유하는 공동체는 정체성을 갖게 된다. 한국 근현대미술사는 전통과 서구 문화와의 갈등과 혼재 속에서 정체성 을 찾으려는 시도로 이해되기도 한다. 작가 개인의 문제의식 안에서 드러나기도 하고, 공동체 지향을 형성해 가는 여정에서 가치의 교집합이 만들 어지기도 한다. 그로 인해 메타적 시선으로 개인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전 개하려는 시도가 미술의 한 흐름이 되었다. 현대적 조형 양식과 표현 방 법들 중에서 사실주의에 친근한 방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점점 확장, 발전하여 매우 독창적이면서 개성 넘치는 표현들로 변화한다.

 

 

3.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024 .06 .05(수) ~ 2024. 08. 15(목)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공휴일 10:00 ~ 18:00 ( 입장마감 17:00)

* 전시작품: 회화, 조각, 영상 등 70여 점 및 아카이브 자료
* 참여작가: 권영성, 김주현, 김현호, 송민규, 오현금, 이다희, 이이남, 이주행. 전인경, 정재일, 채종혁, 최우람, 한호, 장성민, 홍혜란
* 문의번호 : 062-613-7100

* 결제 후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
* 관람 시간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구매 연령 기준
* 성인 : 1999년생 ~ 1960년생
* 청소년 : 2011년생 ~ 2000년생
* 어린이 : 2016년생 ~ 2012년
* 무료대상 : 65세 이상 (1959년 이전 출생자), 7세 이하
* 50% 할인대상 : 광주 명예 시민 ,예술인 패스
※ 할인요금 적용 대상자는 본인만 할인 요금 적용 (동반자 할인 적용 불가, 중복 할인 불가)
※ 단체, 무료, 할인대상자는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관련 증빙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 증빙이 안 될 경우, 할인 적용 금액이 어려운 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