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양상 및 특징, 방제 알아보기

by 땡쓰 지니 2024. 2. 14.
반응형

소나무재선충병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 소나무가 전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무엇이며 피해 양상 및 특징 그리고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소나무재선충병이란?

- 소나무재선충병(Pine Wilt disease)은 기주 수목-매개충-병원체등 3가지 요인 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하여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입니다. 

- 소나무재선충이(Bursaphelenchus xylophilus)이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감염되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가 붉게 시들어 말라죽게 됩니다.

-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고사목에 서식하고 있던 매개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건강한 나무로 이동하게 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을 확산시키게 됩니다.

- 몸속에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하고 있던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와 북방수염하늘소(M. saltuarius) 성충이 건강한 나무의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이 나무줄기 내로 침입하게 됩니다.

- 소나무재선충이 침입한 나무는 급속하게 증식된 소나무재선충에 의해 송진 분비가 멈추고 알코올, 테르펜과 같은 휘발성 물질이 분비되고 또한 수분과 양분의 흐름에 이상이 발생하여 죽게 됩니다.

2.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양상 및 특징

- 묵은 잎부터 변색이 시작되며 시간이 경과하면 잎 전체가 붉은색으로 우산살 모양으로 잎이 아래로 쳐지면서 고사됩니다.

- 9월 이후로 감염시기가 늦어질 경우 증상이 늦게 나타나 이듬해에 고사되기도 하며, 일부 가지만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잣나무의 경우 후기에는 전신 감염 증세를 보이나, 소나무나 해송과 달리 감염초기 정상적으로 보이는 잎이 부분적으로 관찰되는 등 발병 진전 속도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원거리 관찰 시 최상부만 붉게 고사된 나무는 감염의심목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 우세목이면서 최상부가 고사되기 시작한 경우도 감염의심목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3.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 피해정도에 따라 1순위 '선단지'(선단지란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그 외곽의 확산 우려지역을 말하며, 감염목의 분포에 따라 점형성단지, 선형성단지 및 광역선단지로 구분) 2순위 '경미지역' 3순위 '심지역'순으로 합니다.

- 피해 고사목 등 방제를 위해서는 벌채를 하는데, 단목벌채, 소구역골라베기, 소군락골라베기, 모두베기가 있습니다. 이 중 피해 정도를 고려하여 선택하고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해고사목등의 방제 완료 후 남은 소나무류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데 이것을 복합방제(벌채+예방나무주사)라고 합니다.

- 피해고사목과 기타 고사목의 방제는 9월 초순부터 이듬해 3월 하순까지 실행하고 예방나무주사는 11월에서 3월 사이로 송진 유출 여부를 확인하여 수액 이동 정지 시기에 시행하며, 매개충나무주사의 경우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 시행합니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등 벌채한 산물을 수집하여 목재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산물수집이나 운반이 어려운 경우, 대표적으로 석력지, 급경사지, 파쇄, 소각, 매몰이 어려운 지역이나 생태보전 등 약제사용 방제가 어려운 지역)는 그물망 피복을 실시합니다. 

-  고사목은 베어서 훈증 소각하고, 매개충구제를 위해 5~8월에 에세타미프리드 액제를 3회 이상 살포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12~2월에 아바멕틴 유제 또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나무주사하거나 4~5월에 포스티아제이트 액제를 토양에 주입합니다.

 

*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